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한 의학의 역사적 순간들과
그 순간을 만든 영웅들의 이야기
《의학의 대가들》은 의학의 역사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으나, 찬사를 누리지 못했던 영웅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뛰는 심장을 수술하기 위한 경쟁에서 환자를 연달아 죽이고 심장 이식의 길을 연 외과의사들, 환자를 고의로 감염시켜 치료하겠다는 ‘이단적인’ 아이디어를 내 암 치료에 영감을 준 뉴욕의 외과의사, 출산 중 사망한 산모의 가장 큰 미스터리를 풀었지만 그 발견으로 오히려 배척당한 헝가리 의사. 이들은 병자를 치료하고, 고통을 덜어주고, 죽음을 늦추려는 인류의 끝없는 원정에 이정표를 세웠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목격한 듯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서부에서 활동하는 망막 전문 외과의사이자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의 안과 조교수다.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일리노이주 중부에서 자란 램은 예일대학교에서 군사사와 미국-동아시아 관계를 전공하고, 역사학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 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한 후 망막 외과의가 되기 위한 전문 수련을 받았다.
램은 이 책 외에도 다수의 수상을 한 도서 세 권을 집필했다. 《시력을 지켜라(Saving Sight)》는 외과의사 수련에 관한 회고록이자 안과 역사의 위대한 혁신들을 담은 책이고, 《중국의 두 아들(Two Sons of China)》과 《회개(Repentance)》는 모두 제2차 세계대전에 관한 소설이다.
그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다수의 출판매체에 기고했으며, ‘PBS 뉴스아워’와 ‘뉴잉글랜드 공영라디오’를 비롯한 여러 언론사에 해설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아내와 자녀 네 명과 함께 매사추세츠주 롱미도우에 살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www.AndrewLamM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국제정치와 경제를 공부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권력의 심리학》, 《헤르만 지몬 프라이싱》, 《경이로운 역사 콘서트》, 《불안해서 밤을 잊은 그대에게》,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 《이슬람의 시간》, 《알랙산더 해밀턴》, 《피렌체》, 《아기 강아지의 비밀 생활》, 《이슬람 테러리즘 속 이슬람》, 《군주론》,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모기》, 《뻘짓은 나만 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이 문제 정말 풀 수 있겠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