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기술로 산업을 지배하는 거대 기업들.
혁신은 더 이상 모두의 것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무기로 혁신을 억압하고,
규제를 무력화하는 새로운 골리앗의 실체를 파헤치다!
역사적으로 경쟁은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진보를 주도해 왔다. 파격적인 신제품을 선보인 기업이 정상에 오르면, 곧이어 경쟁업체가 더 나은 혁신을 내놓으며 독점의 위협을 와해시킨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경쟁은 급격히 약회되었고, 오늘날의 거대 기업들은 정보 기술 독점으로 불공정한 경제 환경을 조성해 권력을 얻었다. 이러한 흐름은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키고, 혁신을 둔화시키고, 정부 규제를 피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현대 경제를 어떻게 재편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월마트, 아마존,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통해 대기업이 독점 기술로 시장을 장악하고,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하며, 혁신을 억압하는 현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이 책은 기술 발전이 가져온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조명하며, 현대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보스턴대학교 로스쿨, 기술 및 정책 연구 이니셔티브의 이사다. 《실행에 의한 학습》의 저자이자, 성공적인 혁신가이며, 소프트웨어 회사의 CEO다.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주요 경제적 영향을 연구하고, 학술 논문, 잡지 기사와 책을 쓰고 있다. 《뉴 골리앗》에서는 주요 기업이 독점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투자해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혁신을 둔화시키고,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주장한다. 마이클 모이러와 함께 특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재산권이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특허 괴물들이 사회적 피해를 야기한다는 첫 번째 증거를 밝혀냈다. 또한 자동화에 관한 연구에서 자동화가 고용, 기술, 임금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독창적으로 분석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연구는 언론 뿐만 아니라 미국 백악관, 대법원, 유럽 의회, 연방거래위원회에서도 널리 인용되고 있다.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과를 졸업하였다. 홈페이지 영문화 번역 등 다년간 기업체 번역을 진행하였고,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주요 역서로는 《클라우드 머니》, 《불황을 이기는 안전한 투자 전략》,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 《노이즈: 생각의 잡음》,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돈의 탄생 돈의 현재 돈의 미래》, 《아이디어》, 《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 《돈앞에선 이기주의자가 되라》, 《더 클럽》, 《빅데이터, 돈을 읽다》, 《게임체인저》 등이 있다.